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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볼(Fastball)
        데뷔/결성 : 1994년
        활동시기 : 1990년대
        기타-마일즈 주니가(Miles Zuniga), 베이스-토니 스캘조(Tony Scalzo), 드럼-조이 셔필드(Joey Shuffield)
      • DATE : 2001/02   |   HIT : 8897
      • by 안재필
      • 기타 마일즈 주니가(Miles Zuniga), 베이스 토니 스캘조(Tony Scalzo), 드럼 조이 셔필드(Joey Shuffield)의 삼인방으로 짜여진 패스트볼은 ‘루츠 음악의 벨리’ 텍사스에서 1994년에 마그네토(Magneto)란 이름으로 결성됐다. 그들의 탄탄한 음악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클럽 활동을 하며 기본기를 다져가던 그들은 유명한 멕시코 밴드와 동명임을 알고 곧바로 마그네토USA로 개명하였다. 그러나 그 밴드명도 오래가지 못하고 데뷔 앨범 제작을 위해 할리우드 레코드 사와 계약 체결 당시 음반사 측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패스트볼로 그룹명을 바꿨다.

        패스트볼이 발표한 1996년의 데뷔 앨범 <Make Your Mama Proud>는 블링크 182(Blink 182)의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제리 핀(Jerry Finn)이 가세하여 펑크와 뉴 웨이브 사운드를 크로스 오버시킨 음악을 선사했으나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언론에서도 ‘그들은 야구장에서 녹 아웃됐다’, ‘그들의 첫 앨범은 스트라이크 아웃 당했다’는 등 밴드명과 빗대어 혹평을 했다. 그러나 데뷔작의 수록곡 ''Human torch'', ''Back door'' 등은 그들의 음악에 ‘영양가’가 넘쳐있음을 확인시켜줬다. ''Are you ready for the fallout''과 ''Altamont''에서 보여지는 발군의 멜로디 감각 역시 그들이 녹녹치 않은 존재들임을 각인 시켰다.

        1집에서 보여줬던 패스트볼의 잠재된 기량은 1998년 2집 앨범 <All The Pain Money Can Buy>에서 만개했다. 훅(Hook)으로 무장한 ‘The way’와 ‘Free escape’, ‘Out of my head’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그들 음악의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매스컴은 ‘호평’과 ‘혹평’ 두 진영으로 나뉘어졌다. 라디오는 그들의 음악을 계속 틀어주며 후한 점수를 매겼지만, 대부분의 잡지들은 그들이 반짝 히트 밴드일 뿐이라고 평한 것이다.

        그러나 언론의 불신에 찬 평가와 달리 패스트볼은 음악에 대한 확고한 애티튜드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그들은 앨범 발표 직후 록음악을 포르노 배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부기 나이트(Boogie nights)>에 비유했다. 스캘조는 ‘로큰롤은 포르노 스타가 되기 위해 한 발짝씩 내딛고 있다’며 상업성에 휘둘림을 당한 록음악을 싸잡아 비판했다. 많은 이들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다수의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렇게 해서 많은 돈을 벌지는 모르겠지만 어떠한 존경도 받지 못할 것 라며’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이런 행보는 바로 자신들을 그렇게 생각한 언론에 대한 ‘맞불 작전’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은 2000년 그룹의 3집 <The Harsh Light Of Day>의 발표로 이어졌다. 전작의 패턴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음악의 다양성이란 측면에서는 우위를 자랑한다. “영화마다 각각 다른 테마가 있듯이 우리는 이번 앨범에 영화처럼 폭넓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첫 싱글로 커트된 ‘You''re the ocean''을 위시하여 ‘This is not my life'', ''Funny how it fades away'' 등이 인상적이다.

        패스트볼은 뜨기 위해 ‘맞춤형 음악’을 해야 하는 현실을 개탄한다. 아티스트의 자유를 찾고자 한다. “우리는 사운드를 구속하면서까지 성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이번 앨범을 내놓으며 한 말이다. 그것은 음악인으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들이 택한 유일한 방어책이다.
      • 2001/02 안재필(rocksacrifice@gmail.com)
      • 앨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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