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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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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현
데뷔/결성 : 1991년
활동시기 : 1990년대 ~
솔로
- DATE : 2001/06 | HIT : 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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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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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존의 자리에 올라서 있는 기타리스트 중의 한 명인 손무현은,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피아노를 배우게 되었고 중학교 시절에는 용돈을 모아 산 일레트릭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기타로 당시 유행하던 메탈밴드의 곡들을 카피하던 그는 고등학교때 스쿨 밴드 셀프서비스를 조직했고 실력이 점점 향상되자, 리자드(Lizard)라는 스쿨밴드에서 활동하던 오태호와 신윤철을 만나 음악적인 영감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당시 폭발하던 기타리스트들 중에서도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그는 해체의 위기에 서있던 부활의 기타리스트로 잠깐 재적했다가 팀이 해체되자 뜻을 같이했던 이지웅, 시나위에서 나온 임재범 등과 함께 외인부대라는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Julie’라는 곡으로 인기를 얻었던 이들은 1년만에 해체되었고 손무현은 세션으로 활동하다 김종찬의 백 밴드를 시작했고 이어 윤상, 변준민 등과 그룹 실루엣을 만들어 김완선의 백 밴드로 활동했다.
백 밴드 활동 후 손무현은 ‘나만의 것’, ‘가장 무도회’ 등이 히트한 김완선의 4집과 ‘애수’가 들어 있는 5집을 프로듀싱 했다. 이 앨범의 커다란 히트로 그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인기 있는 청소년 TV 프로그램 <우리들의 천국> 주제곡으로 쓰인 장동건의 ‘너에게로 가는 길’, 이주원의 ‘아껴둔 사랑을 위해’ 등을 계속해서 히트시켰으며 이후 더블트러블이란 그룹으로 잠시 활동하다 이승철을 비롯해 윤상, 리아, 한대수, 박기영, 캔 등의 셀 수 없이 많은 음반에서 작곡자와 프로듀서, 편곡자로 활약했다.
손무현은 자신의 이름으로 2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깔끔한 기타 연주곡들과 화려하지 않은 보컬 패턴을 유지한 솔로 앨범들은 비록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거나 큰 히트곡을 낸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음악 감독들의 시대를 여는 앨범의 하나가 되었다.
기타리스트로서보다는 편곡와 프로듀서로 상당히 많은 앨범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는, 영화 <깡패수업>, <주유소 습격 사건>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던 이오 뮤직과 게임업체 이오리스를 합친 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들을 발굴하는 음반사업에 뛰어들었고, 최근 김현철, 주영훈, 심상원, 신재홍, 오태호 등과 프로젝트 앨범 <The Masterpiece>의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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