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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brary    아티스트
      • 스웨이드(Suede, London Suede)
        데뷔/결성 : 1989년
        활동시기 : 1980, 1990, 2000년대
        Brett Anderson(Brett Lewis Anderson, 보컬, 1967/9/29), Mat Osman(Matthew David Osman, 베이스, 1967/10/9), Richard Oakes(Richard John Oakes, 기타, 1976/10/1), Simon Gilbert(드럼, 1965/5/23), Alex Lee(기타, 1970/3/16), Bernard Butler(기타, 1970/5/1), Neil Codling(Neil John Codling, 키보드, 1973/11/5), Justine Frischmann(기타, 1969/9/16), Mike Joyce(드럼, 1963/1/6)
      • DATE : 2002/12   |   HIT : 12006
      • by 이용지
      • 블러(Blur), 오아시스(Oasis), 펄프(Pulp)와 더불어 브릿 팝 사대 천황 중 하나로 명성을 날린 스웨이드는 브릿 팝이 창궐하던 1990년대 유독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야 했던 팀이다. 시종일관 느끼한 얼굴로 뇌쇄적인 눈빛을 던지고 있는 외모와 변태적인 사진들만 잔뜩 박혀있는 앨범 재킷 등이 그 이유였다. 그만큼 그들의 이미지는 천박하고 퇴폐적인 것들이었다.

        하지만 보수적인 언론의 공격 속에서도 대중은 스웨이드의 손을 들어주었다. ‘허락되지 않는 것에 대한 노골적인 항변’, ‘감추고 싶은 인간 내면의 폭로’. 이처럼 극단의 내면화를 통해 인간다움과 자유의지를 이끌어 낸 ‘스웨이드다움’은 성(性)적 이단아들을 세계적 스타로 이끌었다.

        스웨이드의 역사는 198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런던 근교의 빈민가 헤이워즈 히스(Haywards Heath)에서 태어난 브랫 앤더슨(본명: Lewis Anderson)은 폭력과 성적 천박함의 울타리에서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스미스(The Smiths) 등의 음악을 들으며 뮤지션의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 맷 오스먼(Mat Osman)과 함께 조프(Geoff, 브랫이 기타를, 맷이 베이스)라는 밴드를 만들어 활동하던 그는 1988년 대학에 진학하며 맷과 함께 런던으로 이주했고, 당시 여자 친구였던 저스틴 프리쉬만(Justine Frischmann)을 세컨드 기타로 끌어들여 수아브 앤 엘레간트(Suave And Elegant)라는 밴드를 만들기도 했다.

        브랫은 이때부터 보컬을 맡았으며, 드럼 머신이 드러머를 대신했다. 1989년 <멜로디 메이커>지에 낸 광고를 보고 찾아온 버나드 버틀러(Burnard Butler)를 기타리스트로 영입한 이들은 전 스미스의 드러머였던 마이크 조이스(Mike Joyce)를 맞아들인 뒤 ‘스웨이드(Suede)’로 개명, 본격적인 역사를 시작했다. 밴드는 2년 뒤인 1991년 마이크 조이스가 펑크 밴드 버즈 콕스(Buzzcocks)의 재결성 멤버로 참여하기 위해 탈퇴하고, 저스틴마저 일라스티카(Elastica)라는 자신의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떠나자 새 드러머로 사이먼 길버트(Simon Gilbert)를 영입하고 4인조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클럽 순회공연을 통해 파격적인 가사와 도발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기 시작한 이들에게 영국 언론은 걱정스런 관심을 표했다. 때 지난 글램 록, 모호한 성 정체성, 튀는 발언들이 질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글램 록을 모던 록의 감각에 맞추어 새롭게 만들어 낸 이들의 음악은 언론의 기대와 달리 대중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생 레이블 <누드(Nude)>와 계약을 체결하고 1992년 발표한 첫 싱글 ‘The drowners’는 근친상간을 다루고 있는 비윤리적인 가사에도 불구하고 인디 차트 1위를 5주간 차지했고, 영국 메인스트림 차트에서도 49위에 올랐다. 이어서 내놓은 두 번째 싱글 ‘Metal mickey’는 17위, 세 번째 싱글 ‘Animal nitrate’은 여세를 몰아 7위에 랭크되는 성적을 거뒀다.

        1993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은 발매 하루 만에 골드를 따내며 기록적인 성공 행진을 이어나갔다. 데이빗 보위 스타일의 로큰롤 넘버들과 극도의 사이키델릭을 만들어 내는 발라드 곡들이 조화를 이룬 음반은 두 소년의 진한 키스를 재킷 사진에 담아 이들의 동성애적 성향을 노출시켰으며, 뮤직비디오에 남자들의 키스 장면을 집어 넣는 등 노골적으로 성(性)적 일탈을 표현했다.

        1집의 수록곡인 ‘So young’(UK 22위), 싱글 발매 트랙인 ‘Stay together’(UK 3위)를 계속해서 히트시킨 이들은 2집 작업 중 밴드의 사운드 핵심인 버나드 버틀러를 떠나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기타는 물론 피아노와 작곡 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버나드 버틀러는 성격차이, 성공에 따른 삶의 변화에 거부감을 느꼈고, 음반을 내놓기 직전, 팀을 탈퇴했다. 결국 스웨이드는 오디션을 통해 당시 17세였던 기타리스트 리차드 옥스(Richard Oakes)를 맞아들였다.

        비록 버나드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지만, 그가 참여한 곡들은 1집의 인기를 이어 나가는데 큰 힘이 됐다. ‘We are the pigs’, ‘The wild ones’가 모두 영국 차트 18위에 올랐고, ‘New generation’도 21위에 안착했다. 1994년 발표한 소포모어 음반 <Dog Man Star>는 전작의 ‘Sleeping pills’나 ‘Pantomime horse’와 같은 몽환적 사운드가 더욱 극단화 되었으며, 다른 인종간의 사랑, 흑백간의 사랑 등 사회 가치에 반하는 사안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The asphalt world’, ‘Still life’과 같은 곡들에서는 전작을 뛰어넘는 큰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버나드 버틀러의 내면적 사운드가 절정에 달한 음반은 데뷔 앨범이나 후속 앨범 <Coming Up>에 비해 대중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반항적 태도에 진지함을 더한 스웨이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어진다.

        이후 ‘Gayanimalsex’라는 엽기적인 슬로건으로 활동을 해가던 이들은 키보디스트 닐 코들링을 영입한 후 자극적인 성향을 줄여 나갔다. 극도의 우울함을 특징으로 하던 이들의 3집 <Coming Up>이 그 출발점이었다. 첫 싱글 ‘Trash’는 전에 비해 흥겨운 느낌을 전했고, ‘Beautiful ones’에 이르러서는 기괴한 성향과 우울함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팝화된 스웨이드의 새로운 이미지는 다수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했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Trash’(UK 3위)를 필두로 ‘Beautiful ones’(8위), ‘Saturday night’(6위), ‘Lazy’(9위), ‘Filmstar’(9위)로 이어지는 성공 릴레이가 그 증거들이다.

        이후 스페셜 에디션 음반 <Coming Up Live EP>, 싱글 B-side 모음집 <Sci-fi Lullabies> 등을 발표하며 잠시 동안의 휴식기를 갖은 이들은 프로듀서를 뉴 오더(New Order)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스티브 오스본(Steve Osborne)으로 교체하고 1999년 일렉트로닉 성향이 가미된 4집 <Head Music>을 공개했다. 음반은 영국 차트 정상을 밟고, ‘Electricity’(UK 5위), ‘She’s in fashion’(13위), ‘Everything will flow’(24위), ‘Can’t get enough’(23위) 등 싱글들이 준히트를 했다. 그러나 밴드 멤버들에게는 만족스런 결과가 아니었다. 일그러진 사운드를 깔면서 새로움을 요구하는 대중으로부터 출구를 찾았지만 음반은 초기 사운드를 원하는 기존 팬들에게서도, <Coming Up>의 흥겨움을 원하는 뉴 팬들에게서도 외면을 당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스웨이드는 1999년 코소보 난민 기금 모금 음반 <No Boundaries>에 ‘He’s gone’의 데모버전을 기증하고, 2000년 영화 ‘Far from China’를 위해 ‘Simon’이란 곡을 만드는 등 간헐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1년 뒤인 2001년 이들은 팀을 이탈한 닐 코들링의 후임으로 투어에서 함께 활동했던 알렉스 리(Alex Lee)를 영입했다.

        새롭게 전열을 재정비한 스웨이드는 올해 ‘Positivity’를 첫 싱글로 하여 5집 음반 <A New Morning>을 발표했다. 마약을 하지 않고 만든 최초의 음반이라고 밝힌 신보는 스웨이드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를 대폭 제거하고 어쿠스틱 사운드를 강조하며 초심 이전으로 돌아가는 신선함을 제공했다. 전작들에 비해 단조로움이 느껴져 현재 대중적 성공을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가식을 걷고 따뜻한 록으로 향해간다는 점에서 1990년대 후반기의 작품들보다 좋은 평을 얻고 있다.

        #Single Discography
        1992 The Drowners
        1992 Metal Mickey
        1993 Animal Nitrate
        1993 So Young
        1994 Stay Together
        1994 We Are the Pigs
        1994 The Wild Ones
        1995 New Generation
        1996 Trash
        1996 Beautiful Ones
        1997 Saturday Night
        1997 Lazy
        1997 Filmstar
        1999 Electricity
        1999 Head Music
        1999 She’s in Fashion
        1999 Everything Will Flow
        1999 Can’t Get Enough
        2002 Positivity
        2002 Obsessions
      • 2002/12 이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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