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당시 뉴욕에 거주했던 보위는 자신의 경험담을 소재로 삼아 음반을 제작했다. “난 테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당연한 결과다. 이번 작품은 뉴욕에 관한 앨범은 아니지만 명백히 9.11. 테러에 영향을 받았다. 9.11. 테러는 뉴욕 역사를 통틀어 가장 어두운 비극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보 <Reality>에는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1973년도 음반 <Living In The Material World>에 로니 스펙터(Ronnie Spector)를 위해 작곡한 'Try some, buy some'과 펑크 록밴드 더 모던 러버스(The Modern Lovers)의 조나단 리치만(Jonathan Richman)이 작곡한 'Pablo picasso', 두 곡의 리메이크 곡이 수록되었다.
또한 보위의 투어 멤버로 1970년대 그의 백밴드인 더 스파이더스 프롬 마스(The Spiders From Mars)의 키보디스트 마이크 가슨(Mike Garson)이 동행하기로 했으며 베이시스트 가일 앤 돌시(Gail Ann Dorsey)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때문에 음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지기 스타더스트(Ziggy Stardust) 시절과 유사하다.
데이비드 보위는 다가오는 10월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월드 투어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북미 투어 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