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니예는 '신인상',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 등 소위 '그래미 꽃'이라 불리는 주요 4개 부문 가운데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올 2월 내놓은 솔로 데뷔작 <The College Dropout>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미 각종 시상식에서 그에게 트로피를 가져다준 영예의 앨범으로 인정받았다. 프로듀서가 자신의 솔로 작품을 통해 그래미상을 수상한 경력은 과거에도 퀸시 존스나 베이비 페이스 등 몇몇 아티스트들이 있어 그렇게 특별한 이슈는 아니다.
텍사스 록 밴드 로스 론리 보이스(Los Lonely Boys)와 조스 스톤, 마룬 파이브, 그리고 백인 여가수 그레첸 윌슨(Gretchen Wilson)이 카니예 웨스트와 '신인상'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카니예의 뒤를 이어 올해 분주히 활동했던 알리샤 키스와 어셔가 각각 8개 부분에 후보로 올라 다관왕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