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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bum    K-POP
      • Vol.1
        2007
        빅뱅(BigBang)
      • DATE : 2007/01   |   HIT : 14408
      • by 이대화
      • 소문난 잔치 집에 먹을 것 없다더니, 그토록 무성하게 말이 많던 빅뱅의 데뷔 앨범이 실망스럽다. 거대한 탄생을 뜻하는 '빅뱅'이란 이름이 무색하다. MTV에서 무려 5시간에 걸쳐 특집을 마련할 만큼 엄청난 언론의 관심도, 콘서트 티켓 예매에 사상 최대의 트래픽이 걸릴 만큼 무자비한 팬들의 사랑도 과연 어디에서 연유했는지 이해할 길이 없다.

        YG는 “코묻은 돈, 인기만을 좇지 않을 것”이라며 신개념의 아이돌 그룹이 탄생함을 선언했다. 세 번째로 발표한 싱글 앨범 < Big Bang 3 >의 'Victory'에도 'Revolution of idol'이란 야심찬 가사가 등장한다. 정말로 빅뱅은 HOT의 '캔디', 동방신기의 'Hug' 같은 노골적으로 여심(女心)에 호소하는 상업성 짙은 노래를 부르지 않았고,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 작곡에도 참여하고 있다. YG가 밝힌 바대로 빅뱅이 애초에 동방신기, HOT 같은 지향을 노리고 나온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요소들을 '잘 뿌리박을' 음악의 매력이 너무 빈약하다. 그토록 화려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세 개의 싱글을 발표해 오는 동안 그룹의 '시그니처 송'이 탄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룹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여실히 말해준다. 앨범을 발표하며 새롭게 내놓은 싱글 'Dirty cash'도 좀처럼 귀에 끌리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취향 탓인가?”라고 자문하다가도 음반 막판에 가서 남의 노래인 'This love'가 귀를 확 사로잡을 때는 좀 당황스럽다.

        아이돌 그룹이 가질 수 있는 최강의 면죄부는 '음악을 잘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욕하고 비난하더라도 결국엔 들을 수밖에 없도록 음악을 잘 만들면 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롤링 스톤의 표지에 등장하고,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가 피치포크미디어의 올해의 싱글에 선정되는 것도 모두 그들의 음악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빅뱅은 이것을 결여하고 있다.

        빅뱅의 데뷔 음반은 뉴 트렌드라고 할 만한 새로운 스타일도 제시하지 못했고, 리듬과 멜로디가 짜릿하지도 않으며, 앞 세대의 래퍼들이 기가 죽을 정도로 랩을 잘하지도 않는다. 별로 신선하지도 않은 이들에게 '빅 뱅'이라는 극한의 폭발적인 탄생 이미지는 어울리지 않는다. 노래의 소재와 주된 정서도 “놀아보자”거나 “내가 왔으니 조심해라”는 평범한 힙합 워너비 이상이 아니다. 다큐멘터리로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는 정도로는 전혀 파격적이지 않다.

        권지용(G-Dragon)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YG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무려 6년 동안이나 트레이닝을 받았다지만, 그건 음악성을 담보하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어릴 때부터 YG의 문법에만 익숙했고, 선배들의 혹독한 가르침 속에서 '기본기'에만 충실해왔음을 추측할 수 있다. 트레이닝을 받은 가수들은 결코 어설픈 미숙함은 보여주지 않지만, 이 음반처럼 '평균' 수준의 작품에 머무를 때가 많다. 현재의 빅뱅도 그 이상이 아니다.

        신인이 인기와 음악성을 동시에 획득하려면 성공적인 싱글과 그것을 훨씬 뛰어 넘는 데뷔 앨범을 모두 가져야 한다. 싱글의 인기가 성공적인 데뷔의 '시작'이라면, 그것을 '인정'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음반의 높은 질이다. 빅뱅은 음악의 매력이 덜한 탓에 두 가지를 모두 가지지 못했다. 우주를 뒤바꿀 만큼 거대하고 폭발적인 데뷔는 현재로서는 없을 듯하다.

        1. Intro (BIG BANG) ( 작곡 : Perry / 작사 : BIG BANG )
        2. She can't get enough ( 작곡, 편곡 : Carlos Adaamic Mendoza + Robbi Nevil + Bradley Spalter + Michael Norfleet + Jean Rodriguez + Wesley Rodriguez + Silky Phillip White / 김이나 )
        3. Dirty cash ( Andy Love +Jos Jorgensen / 072 )
        4. 다음날 (Seung-ri solo) ( Derek Bramble / 심재희 )
        5. Big Boy (T.O.P solo) ( T.O.P + 용감한 형제 / T.O.P )
        6. 흔들어 (Featuring 이은주) ( G-Dragon + 용감한 형제 / G-Dragon )
        7. 눈물뿐인 바보 ( 전승우 / 안영민 )
        8. My girl ( Srael Dwaine Cruz / G-Dragon )
        9. La La La ( Perry / Big Bang )
        10. This love ( G-Dragon / G-Dragon )
        11. 웃어본다 ( 이규원 / 안영민 )
      • 2007/01 이대화(dae-hwa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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