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윤 영화 <공공의 적 2>에서 라면 먹고 흐느끼는 강철중의 대사를 빌려본다. "아무리 출첵을 해도 이젠 신나지지가 않아요."
류석현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다. 상대방이 기분 나쁠 정도로 저질스러운 패러디를 보여줬던 에미넴에 비해 훨씬 시사적이고도 재치 있는 감각을 담아냈다. 미녀는 괴로워, 에로비디오, 공익광고, 인간극장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형식들을 섞어 내려간 기치가 뇌리를 깊이 파고들었다. 클럽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 가사와 비트로 인해 공연용 음악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이정도면 음악만 듣고서 약간의 실망을 한 사람들에게 다시금 재생버튼을 누르는 동인이 되었을까.
윤지훈 이번 수업은 대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