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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부문에서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수는 바로 머라이어 캐리입니다. 그는 무려 세 곡이나 데뷔와 동시에 1위에 랭크시키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한 곡씩 소개해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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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은 1997년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3주 동안 정상을 지킨 'Honey'입니다. 소속 음반사 사장이자 남편인 토미 모톨라와의 관계가 흔들릴 때 발표한 < Butterfly >의 첫 싱글 역시 1위로 데뷔하지만 그 파괴력은 예전만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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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에 언급한 머리아이 캐리의 'Fantasy'와 'One sweet day' 사이에 한 주가 비는 거 눈치 채셨나요? 바로 그해 11월 25일에는 또 다른 노래가 등장과 동시에 넘버원에 오릅니다. 바로 휘트니 휴스턴의 'Exhale (Shoop shoop)'입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 < Waiting For Exhale >의 주제가인 이 노래는 그러나 한 주 만에 라이벌 머라이어 캐리의 'One sweet day'에게 자리를 넘겨 준 비운의 노래가 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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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를 거의 리메이크 한 퍼프 대디의 'I'll be missing you'는 1997년 6월 14일에 1위로 직진해서 8월 23일까지 무려 11주나 정상을 호령했습니다. 동서 힙합 진영의 갈등으로 희생한 동부의 대표적인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에게 바치는 이 노래를 끌어내린 곡이 바로 노토리어스 비.아이.지.가 퍼프 대디, 메이스와 함께 한 'Mo money mo problems'라는 게 아이러니죠.
1997년 8월 31일, 다이애나 전 황태자비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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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2월 28일에는 영화 < 타이타닉 >의 주제가죠.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이 1위로 데뷔했는데요.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오랫동안 정상을 지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 2주 만에 윌 스미스의 'Gettin' jiggy wit'에 자리를 내주면서 2주 천하로 그 영광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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