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타이맥스 소셜 클럽은 'Rumors', 한 곡만으로 팝 역사에서 가볍지 않은 존재감을 획득했다. 초기 뉴잭스윙의 형식을 제시한 이 멋진 작품은 퍼프 대디, 투팍, 하우스 오브 페인 등 여러 힙합 뮤지션들이 자신의 노래에 'Rumors'의 비트를 녹여내면서 앞서간 명곡임을 인정받게 만들었다.
보컬리스트 마이클 마샬이 악성 소문으로 힘들어했던 친구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Rumors'는 거짓 소문이 어떻게 퍼지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같은 사회적인 시각도 놓치지 않고 있다. 유명하지 않은 가수의 유일한 히트곡이라고 치부하기엔 음악적, 사회적인 영향력과 에너지는 쉽게 방전되지 않고 있다.
높은 평가를 달성한 'Rumors'로 타이멕스 소셜 클럽은 롱런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인한 멤버 간의 불화로 1987년에 해체했고 타이맥스 소셜 클럽의 앨범을 제작한 프로듀서 제이 킹은 클럽 누보 결성해 빌 위더스의 명곡 'Lean on me'를 댄스로 커버해 원곡에 이어 다시 한 번 빌보드 싱글차트 넘버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