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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튀는 논쟁 끝에 마침내 찾아오는 ‘팝의 황제’
      • DATE : 1996/08   |   HIT : 4868
      • by 임진모
      • 마이클 잭슨은 '기록의 사나이'이다. 현재 활동 중인 가수 중에 기록에 관한 한 그를 따를 자가 없다. 먼저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부자가 된 가수는 없다. 그는 가족 그룹 잭슨 파이브의 일원으로 1972년에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다.

        지닌 1982년 말 그가 발표한 앨범 <스릴러(Thriller)>는 전 세계적으로 4천만장이 팔려나갔다. 한 앨범으로 최고 판매고인 동시에 13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는 불멸의 대기록이다. 이 앨범에서는 '빌리 진(Billie jean)' '비트 잇(Beat it)'등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 든 곡도 7곡이나 쏟아져 나왔다 .이것도 최고 기록이다.

        이와 함께 앨범 차트 1위를 37주간이나 차지했다. 이것 역시 60년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더욱 값진 마이클 잭슨의 면모는 그가 '가장 젊은 나이에 최고 베테랑'이라는 점일 것이다.

        1958년 미국 인디애나에서 태어나 5살적부터 마이크를 잡았으니 그가 노래하고 춤춘 것도 33년이나 됐다. 이것은 '스타덤을 향유한 기간'이기도 하다. 마이클 잭슨보다 오랫동안 음악계의 '진골'위치에 선 아티스트가 없다.

        당연히 그는 '팝의 황제'로 우뚝 선다.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며 팝관계자들도 대중들도 그렇게 믿는다. 이런 그의 내한은 단순한 팝스타의 방문이 아니라 '음악계 교황의 왕림'이다. 그는 음악적으로도 신세계를 창조해냈다. 그의 음악은 펑키와 솔 감각이 넘치는 전형적인 흑인 음악이다.

        하지만 그의 노래는 백인들도 좋아했다. '킹 마이클'에 의해 흑인 음악은 백인들의 멸시라는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관통했다. 이것이 인종의 벽을 허물었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크로스 오버'라고 하는 것이다.

        <타임>은 1984년 그의 레코드가 서슬 퍼런 인종차별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조차 1위에 오르자 “잭슨이 아파르트헤이트의 공간에 다리를 놓아주었다.”고 했다.

        대부분 그의 곡들은 완벽한 크로스오버였다. 마치 흑인 음악이 백인의 것 같고 백인이 흑인 보컬을 내는, 이러한 '컬러 믹스' 열풍은 90년대 들어 가속화되었다.

        그가 천장부지의 스타덤에 오르자 온갖 언론들이 달려들었다. 마돈나는 스스로 뉴스를 만들어가지만 그는 가만있어도 잡지들이 뉴스를 캐내느라 난리였다. 엘튼 존과 조지 마이클 등 당대 슈퍼스타들도 감히 범접 못하는 이 같은 '타블로이드 제왕'의 이미지는 그의 '꼭꼭 숨기'가 야기시킨 측면도 없지 않았다. 그는 시대를 주무른 팝스타들 가운데 도피로 일관한 이상한 인물이었다.

        잭슨에 대한 일반의 이미지는 크게 엇갈린다. 우리 머리 속에 그는 '불타는 숲 속의 새끼사슴' 또는 '어른 피터팬'의 순진한 이미지와 '어린이 성추행'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함께 떠오른다. 80년대에 그는 흑인의 분노와는 거리를 둔 보수적 가치와 종교적 신념(그는 '여호와의 증인'신자이다)의 소유자였다. 당시 레이건 정부는 그에게 공공기여(Public Service)상을 주었으며 공식 전보도 띄웠다.

        “귀하의 신(神)에 대한 믿음과 전통적인 가치에 대한 충정은 우리 모두에 대한 영감입니다.”

        '로큰롤 스토리'의 저자 폴 두 노이어는 “약간은 묘하지만 근면하고 도덕적인 그는 80년대 가장 완벽한 '미국적' 성공사례를 창조했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93년 뼈아픈 어린이 성학대 사건이 터지고 만다. 이 추문은 순식간에 착하고 성실한 그의 모습에 금을 그어버렸다.

        1995년의 신보 <역사(History)>는 훼손된 이미지로 인해 전작들의 성과에 훨씬 못미쳤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음악 외적인 요소이다. '우상 다시 보기'의 자료가 될 수는 있지만 음악을 깎아내리는 평가의 잣대일 수는 없으며 더욱이 '그의 공연을 볼 수 없는 요인'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그의 공연은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최고급의 수준이다. 엄청난 규모의 최신 음향장비가 동원되는 그의 환상적인 무대는 '팝의 황제'라는 명성에 조금도 미흡하지 않았다. 커다란 굴곡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정할 수 없는 당대 최고의 가수이자 작곡자이며 프로듀서 그리고 재기에 넘치는 춤꾼이다.

        세계화를 노리는 우리 음악계의 시야 확대와 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그의 내한 공연은 필요하다.
      • 1996/08 임진모(jjinmoo@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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