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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bum    POP
      • Dynamite
        2005
        자미로콰이(Jamiroquai)
      • DATE : 2005/06   |   HIT : 6338
      • by 김獨
      • 버추얼 다이너마이트(Virtual Dynamite)!

        2005년 올해의 앨범 후보로 거론될 만한 작품들이 요즘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데이브 그롤(너바나의 드러머)이 이끄는 푸 파이터스는 얼마 전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새 앨범 <In Your Honor>는 밴드 10년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작”이라 자부했으며,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신작 <Don't Believe The Truth>를 고대하던 영국 언론을 향해 “데뷔작 <Definitely Maybe> 이후 최고 앨범”이라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뉴스위크>지의 데빈 고든(Devin Gordon) 기자는 콜드플레이의 <X&Y>에 대한 기고 글에서 “불꽃 같은 노래”라고 극찬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하이브리드 천재' 벡을 위시해 커먼(래퍼), 위저, 화이트 스트라입스가 연신 쾌작(快作)을 내놓았고, 신년벽두 '광녀(光女)' 토리 에이모스가 <The Beekeeper>를 세상에 던졌을 때 어느 팝 애호가는 “드디어 나왔구나. 역시 올해의 앨범 감이야!”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중음악계에 괜찮은 음반들이 쏟아진다는 건 정말 흥분되는 일 아닌가. 한동안 일렉트로니카 트랜스 모험을 즐겼던 '애시드 그루브 귀신' 제이 케이(자미로콰이)의 신작도 물론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새 앨범 <Dynamite>는 우리에게 자이로콰이의 존재를 알린 'Virtual insanity'에 버금가는 황홀한 그루브 성찬이다. 그것은 광학을 애시드 재즈에 투과시킨 초기 시절로의 완벽한 회귀다. 제이 케이는 <Return Of The Space Cowboy>(1994)에서 던져준 참신한 충격을 10년만에 다시 환생시키고 있다. 이른바 '제이 케이의 원 맨 프로젝트'라 해도 무방한 자미로콰이는 누가 뭐래도 이제 <Dynamite>를 통해 글로벌 팝 네트워크의 자이언트로 우뚝 솟았다.

        <Dynamite>를 듣는 내내 말 그대로 다이너마이트 한 방을 강하게 얻어맞은 듯한 역설적 유쾌함이 머리통에서 떨어져나가질 않는다. 역시 제이 케이의 고성능 스테레오 사운드는 트렌드 웨이브에서 허우적거리는 수많은 영국 뮤지션들에게 “개성 있게 음악 쫌 만들어봐”라며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다. 펑키하고 소울풀한 디스코 넘버들이 놀라운 결과물로 완성돼 댄스 파노라마처럼 흐른다. 스티비 원더와 마빈 게이의 현대적인 감성은 날이 갈수록 스펙트럼의 확장에 의해 지구촌 클럽뮤직의 뉴 모델을 구성한다.

        신세계로 인도하는 트렌드 뮤직의 괴상한 뒤틀림이 유쾌하다 못해 재미있기까지 하다. 리드 싱글 'I feels just like it should'는 사이파이(Sci-Fi) 실험을 보여주며, 타이틀 넘버 'Dynamite'는 보코더를 편곡에 폭넓게 쓴, 21세기 디스코의 모범답안을 제시해준다. U2의 보노가 남부럽지 않은 사회 참여 메시지 또한 강성의 어조를 드날린다. 미국 종교계의 현 태세를 일갈하는 'Star child'는 고감도 전자 성능의 재즈 펑크로 주조됐고, 'Spend a lifetime'과 유사한 제이 케이 표(標) 발라드 'World that he wants'는 부시 정권을 비꼬는 정치 성향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렇듯 영국의 대중음악가들이 세기말 <OK Computer> 등장 이후 그 아류작 주조에만 온통 촉각을 곤두세울 때 제이 케이는 흑인 음악의 유산을 신세대들에게 전달해줬다. 그것이 10년 넘게 장수한 비결이 아닐까. <A funk odyssey>(2001)를 내놓은 지 4년만의 신상품인 <Dynamite>는 여전히 탄성 좋은 그루브와 '흑인적인' 디스코가 만나 광채를 발한 음반이다. 당당히 올해의 앨범으로 거론해도 손색없는 '성능 좋은 다이너마이트'다.

        -수록곡-
        1. Feels just like it should
        2. Dynamite
        3. Seven days in sunny June
        4. Electric mistress
        5. Star child
        6. Love blind
        7. Talulah
        8. (Don't) give have a chance
        9. World that he wants
        10. Black devil car
        11. Hot Tequila brown

        Produced by JK and Mike Spencer
      • 2005/06 김獨(quincyjones@hanmail.net)
      • 앨범 리뷰
      • Automaton 자미로콰이 임동엽 2017 4199
        Rock Dust Light Star 자미로콰이 성원호 2010 6811
        Dynamite 자미로콰이 김獨 2005 6338
        A Funk Odyssey 자미로콰이 안재필 2001 5499
        Synchronized 자미로콰이 IZM 1999
        Travelling Without Moving 자미로콰이 이대화 1996 6501
        Return Of The Space Cowboy 자미로콰이 IZM 1994
        Emergency On Planet Earth 자미로콰이 IZM 1993
      • 싱글 리뷰
      • Automaton 자미로콰이 정연경 2017 3154
        White knuckle ride 자미로콰이 김진성 2010 7190
        SINGLE REVIEW - 자미로콰이 / ‘Feels just like it should’ 자미로콰이 김獨 2005 6371
      • 아티클
      • Whatever it is, I just can’t stop! 자미로콰이 김도헌 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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