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의 신인 보이그룹, 넥스지의 신곡이다. 소니 뮤직 재팬과 공동 기획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Nizi Project Season 2을 통해 결성되었으며 데뷔 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본 현지 활동을 목표로 두었다. 7명의 멤버 중 '소건'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인으로 이뤄져 있다.
힙합 기반의 나른한 무드가 인상적이다. 곡에 몇몇 변주되는 구간들을 심어 두긴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댄스 라인 등에 힘을 풀어 음악의 매력을 살리려 한 흔적이 눈에 띈다. 소속사 내 선배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같은 강렬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독보적인 콘셉트, 스타일링 등은 아직 옅지만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불안함,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바이브(Vibe)'로 표현, 그 위로 올라타 보자 노래하는 메시지만은 선명하다. 활동의 막을 올리기에 준수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