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이미지
Home again
엘튼 존(Elton John)
2013

by 여인협

2013.07.01

뒤늦게 자유를 찾았기 때문일까. 이제는 늙지도 않는다. 누가 이 목소리를 이제 곧 칠순을 바라보는 1947년생의 것이라고 생각하겠는가.


보컬만 세월을 비껴간 것이 아니라는 점은 더욱 놀랍다. 'Home again'은 그의 장기인 유려한 피아노 연주와 대중적인 멜로디라인을 모두 품고 있는 곡이다. 그의 다른 많은 히트곡들처럼, 딱 들어도 엘튼존의 노래라는 것이 대번에 드러난다.


거장들의 복귀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요즘, 신곡을 통해 보건대 9월에 발표 예정인 엘튼 존의 신보 < The Diving Broad > 역시 기대해볼 만 할 듯하다. 언제나 그렇듯, 로켓맨은 이번에도 건재했다.

여인협(lunariani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