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래퍼가 총출동했다. 막강한 원조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 지금까지도 빌보드 차트에서 승승장구 중인 ‘Bodak yellow(Money moves)’의 카디 비. 올 초 'Bad and boujee’로 커리어 사상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거며 쥔 미고스는 이 같은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고 세 번째 정규 앨범의 출발을 알렸다.

선 공개 싱글임에도 차트 14위에 안착하며 안정적 등장을 이뤄냈지만 사실상 버티기, 굳히기다. 마이너한 분위기에 트랩 비트를 사용해 배경을 깔고 여자, 술, 돈, 마약 등을 예찬하는 가사가 전작과 맥을 같이 한다. 특별한 감상 포인트도 뛰어난 플로우도 보이지 않는다. 자신들의 스타일을 또 한 번 고수했으나 그 곡과 이 곡의 색이 같아 결과적으로 힘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