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연주가 반복되는 일종의 리프와 비트가 제이 콜의 'Middle Child'와 유사하다. 물론 가사는 유흥을 즐기고 재력을 뽐내는 데 그치지만.

거너의 굴곡 없는 랩 덕분에 영 떡의 파트가 돋보일 만도 한데, 알아듣지 못할 멈블을 지나면 유독 릴 웨인의 그림자가 짙은 '릴' 떡이 등장한다. 더욱 아쉬운 점은 영 떡이 말미에 비트를 타며 플로우의 절정을 치고 나갈 때 노래가 끝나버린다는 것. 김이 확 샌다.

중독적인 후렴구도 없는 노래에서 플레이 타임의 절반을 게스트에게 맡기자 영 떡의 설 곳이 없어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애매하고, 미적지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