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뉴 잭 스윙이다. 2020년대의 레트로 트렌드인 Y2K 감성을 살리기에는 적절한 선택이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계속 쏟아져 나왔던 다른 뉴 잭 스윙 곡들과 비교했을 때 'Up n down'만의 뚜렷한 특징이나 강점을 찾기는 어렵다. 멜로디나 보컬은 무리한 부분 없이 무난한 편이지만, 신시사이저 사운드나 리듬, 구성 등 그 어느 면에서도 특별한 임팩트가 없는 와중에 가사마저도 특색이 없으니 곡 자체의 전체적인 개성이 약하게 느껴진다. 만듦새 자체에서 치명적인 오류는 없지만,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인 만큼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