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감을 가져가는 브라스와 펑키한 리듬의 조합에서 흡입력이 우선 발생한다. 벌스에서의 선율은 평범하나 코러스에서 귀를 충분히 잡아끄니 멜로디에서도 승리는 보인다. 깔끔하게 마감한 댄스 팝 사운드 역시 괜찮기는 마찬가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크레디트에 오른 프레드릭 보스트룀과 안나 잉에게 공로가 향한다마는 전면에 나서 큰 사운드에도 밀리지 않는 보컬을 보여준 세 뮤지션의 역량에도 비슷한 수준의 평가가 따라야겠다. 성공의 여부는 퍼포머의 소화력과도 직결되니 말이다. 갖은 요소가 잘 맞물린 괜찮은 싱글이다.
Holler
소녀시대 태티서
2014
이수호(howard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