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를 줄여냈지만 이전과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우주를 부유하듯 흘러가는 노래는, 불친절하면서도 듣는 내내 오묘한 느낌을 준다. 후렴에서는 멜로디를 살짝 드러내며 ’Hate you’(2013) 때의 장점을 좀 더 우아하게 풀어낸다. 곡의 기조와 꼭 닮은 보컬, 어려운 상황을 차분히 극복하고 있는 모습은 여전히 레이디스 코드를 만만치 않은 팀으로 만든다.
Galaxy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
2016
정유나(enter_crui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