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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세븐틴(SEVENTEEN)
2018

by 박수진

2018.07.01

한여름 스무디처럼 시원하다. 청량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너 때문에 ‘어쩌나’라는 가사가 무난하게 귀에 감긴다. 적당한 때에 멜로디를 흥얼거릴 수 있을 킬링 포인트와 거친 부분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멤버별 음색, 사운드 밸런스는 노래에 경쾌함을 싣는다. ‘아주 Nice’에서 들려줬던 펑키함에 이어 ‘박수’의 록킹한 구성과 파워풀한 진행, 소소하게 화제 됐던 < 불후의 명곡 > 조용필 편에서 선보인 화려한 편곡의 ‘단발머리’까지. 남들보다 많은 13명의 멤버를 낭비하지 않고 꽤나 훌륭한 에너지를 꾸준하게 발산하고 있는 세븐틴이다.
박수진(muzikis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