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뜻하는 영국 속어를 타이틀로 한 최초의 더블 앨범. 첫 번째는 무관중 라이브로, 두 번째는 스튜디오 작품으로 구성됐다. 스튜디오 음반은 네 명의 멤버들이 쓴 자작곡들을 혼자 연주하고 녹음하는 형태를 취했다. 멤버들 각자의 음악적 개성이 다양한 효과음과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들의 디스코그라피 중에서 가장 아방가르드한 앨범으로도 종종 평가받고 있는데, 대중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클래식에 기초한 문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Ummagumma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1969
안재필(rocksacrific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