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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And Soul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토니 베넷(Tony Bennett)
2011

by 이건수

2011.09.01

토니 베넷의 싱글이지만 대중의 관심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에게 쏠려있다. 팬들에게 잊혀 지지 않을 2011년 7월 23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한 새천년의 제니스 조플린 말이다. 생전에 그토록 함께 듀엣을 부르기 원했던 노신사와의 만남은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Body and soul'은 여러 재즈 연주자들이 리메이크 했을 정도로 유명한 올드 재즈 넘버이면서 엘라 핏제랄드(Ella Fitzgerald)등 여러 가수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고전이다. 나긋하면서 풍성한 토니 베넷의 목소리와 한껏 기교를 부리는 그녀의 조화는 원전을 새롭게 표현했다.

와인하우스의 사후 미발표곡이란 달콤한 향을 머금고 너무 성급히 코르크 마개를 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토니 베넷이라는 이름이 믿음을 주지만 좋은 와인은 숙성 햇수로 가치가 매겨진다.
이건수(buythewayma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