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인 아이돌. 억압된 틀에서 저항하는 뜨거운 힙합은 방탄소년단 초기 학교 시리즈의 멋을 닮았다. ‘District 9’, ‘Yayaya’에서도 비슷한 온도를 보여줬고 록의 질주감을 더해 갓세븐을 넘어 데이식스의 영역도 흡수한다.
둔탁하고 가쁘게 전환되는 곡은 스트레이 키즈의 거친 이미지를 잘 표현한다. 이번 곡에서는 신나고 명확한 후렴으로 블락비를 이어갈만한 그룹이라는 가능성도 남긴다. 여러 선배들의 모습들이 떠오르고 겹치는 팀이지만, 보이그룹이 연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렇게 달리고 달리는 신인다운 에너지는 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