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빌보드의 히트곡들은 틱톡을 빼놓고는 얘기가 안되는 느낌이다. 이 곡 역시 댄스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급상승 추이를 보인 곡이기 때문. 후렴구의 중독성 있는 프레이즈는 분명 인상적이나 평면적인 구성으로 인해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 리믹스 버전은 그 흠을 완벽히 보완한다. 보컬과 랩, 코러스를 오가며 무차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비욘세의 퍼포먼스는 이 곡에 필요한 부분만을 철저히 공략하며 곡의 입체감을 부여한다.
이렇게 대폭 업그레이드된 완성도 덕분인지 원곡이 도달하지 못한 빌보드 1위에 등극. 다만 피처링의 압도당하는 이 신예 래퍼의 존재감이 조금은 애처로우며, 자칫 원히트 원더로 그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참고로 이 곡을 통해 비욘세는 90년대, 00년대, 10년대에 이어 20년대에 빌보드 넘버 원을 가진 두번째 가수가 되었다. 어째 비욘세 이야기를 더 하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