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 it’으로 틱톡에서 인기를 얻은 디제이 리가드와 ‘You broke me first’로 인지도를 쌓은 캐나다 가수 테이트 맥레이 그리고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이 뭉쳤다. 리가드가 프로듀싱한 이번 싱글은 몽환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팝이다. 노래는 전자음으로 차 있지만 매끄러운 멜로디와 소스를 적절히 배치한 편곡으로 인해 부담스럽지 않다. 최소한의 비트가 곡을 이끌고 넓게 퍼지는 신시사이저가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만든다.
디스코 리듬 위로 미끄러지는 트로이 시반의 부드러운 미성과 테이트 맥레이의 허스키한 음색이 조화롭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슬픈 가사는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둘의 목소리와 대비되어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