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싱글이 도착했다. 올여름 사브리나 카펜터의 인기를 안정 반열에 확실히 올려놓은 음반 < Man’s Best Friend >에 수록되어 한정판 바이닐과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들을 수 있던 이 곡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식 공개된 것. 사랑을 주제로 대표곡 ‘Please please please’를 비롯해 그가 꾸준히 선보여온 복고풍 사운드를 매끈하게 버무린 팝 트랙으로, 사브리나 카펜터 특유의 감각이 다시 한번 또렷이 드러난다.
달콤한 러브송이 아닌 웃음 뒤에 사랑의 감정을 애매하게 뒤섞은 현실을 소재로 삼은 것 역시 그답다. 색소폰, 트럼펫, 바이올린과 더불어 멜로트론, 글로켄슈필 등의 악기가 적소에 터져 나와 빈티지한 질감을 살리고 동시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환기한다. 킥은 중반부 느슨하게 곡의 분위기가 변주되는 부분.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 편에 삽입될 것 같은 익숙하고, 편안한 울림을 전하는 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