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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 just like it should
자미로콰이(Jamiroquai)
2005

by 김獨

2005.06.01

소승근 - 제이 케이가 존경하는 음악 스승인 스티비 원더와의 정면 대결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일까?(스티비 원더의 신보도 곧 발매된다) 자미로콰이의 정곡을 콕콕 찌르는 세련된 총명함이 무뎌졌다.


윤석진 - 일렉트로니카의 전자파가 그루브의 탄력을 위협한다. 코러스라인의 파괴력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지만 무그 신서사이저의 과용 탓에 본색을 잃어버렸다.


이민희 - 벡(Beck)의 스타일에 접근하는 사운드 꼴라쥬. 신선한 시도이지만 자극적이지는 않다. 온갖 다이너믹한 소리들을 혼합했지만 상호 유기적인 밀착감이 없다. 경쾌하지만 산만하다. 여전히 댄서블하지만 리듬은 중심이 없다. 제이케이의 목소리는 선명하지만 멜로디는 부유하고 있다.


이지연 - Beck이 부러웠던 자미로콰이, 결과물은 완전한 Back이다.


김정훈 - 자미로콰이 식의 OK Computer? 전자오락 게임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나의 착각. SFX 영화 속의 사이보그가 된 듯한 제이 케이. 이것은 엉뚱한 실험이다. 어쩌면 이것이 자미로콰이의 생명선에 칼날을 곧게 세울지도 모른다. 애시드(Acid) 광(狂)의 굉장히 위험스런 트랜스 어드벤처!

김獨(quincyjon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