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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
임재범
2009

by 조아름

2010.01.01

‘명품 사극’이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추노의 OST. 주인공의 멜로 라인에 덧칠해진 임재범의 목소리는 모두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뜸들임 없이 곧바로 치고 나오는 후렴구의 거친 멜로디는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와 같은 시적인 가사를 입어 강렬하고 또 깊게 파고든다. 길고 길었던 ‘고해’의 꼬리표를 이제는 떼어줄 수 있을 듯하다.
조아름(curtzz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