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장난기의 링고 스타가 자신의 77번째 생일인 2017년 7월 7일, 신보 < Give More Love >의 발매를 예고했다. 음반의 시작을 알릴 ‘We’re on the road again’는 최고의 세션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와 이글스의 조 월시(Joe Walsh) 그리고 옛 동료인 폴 매카트니까지 합심해 만든 로큰롤 트랙이다.

참여한 멤버마다 그들의 정정함을 드러내는데, 특히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 플레이는 70년대 하드 록을 연상시키는 인트로와 후반부의 화려한 솔로 파트로 트랙의 곳곳에 하이라이트를 수놓는다. 간결하고 쉬운 멜로디를 쓰는 링고 스타의 작곡 역량도 여전하다. 정말로 행운의 여신이 그를 보살피고 있는 걸까, 28년째 이어지고 있는 그와 그의 올스타 밴드의 여정길이 순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