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를 더해준 것은 찰리 푸스, 숀 멘데스와 함께 이야기되는 외모였지만 직접 매만진 음악도 만만치 않았다. 다가가기 쉬운 미소년 보컬과 말랑한 멜로디는 어떤 때든 유효히 작용하는 매력이다. 그 방식으로 'Youth'를 쏘아 올렸고 'Wild'에 이어 이 곡까지 옮겨온다.
이전까지 그의 노래들은 내성적이고 우울했다. 'Fools'와 'Talk me down'은 성 소수자 정체성을 감춰온 가수의 유약한 내면과 닮았다. 'Youth'만큼 잘 들리진 않지만 'My my my!'는 불안함을 걷어내고 경쾌한 전개를 따른다. 비슷하게 머물던 가창의 톤도 넓혔고 후렴마다 뿜어내는 에너지도 청량하다. 변화를 주고자 자신감 있게 발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