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발매될 믹스테이프 < Bobby Tarantino II >의 수록곡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작년 7월부터 교류를 지속해온 DJ계의 뜨거운 신인 마시멜로(Marshmello)와의 협업 싱글 'Everyday'가 나왔다. 차가운 전자음 샘플을 칼날처럼 깔아나가는 퓨처 베이스와 트랩이 융합된 비트도 특징이지만, 주목할 부분은 랩과 노래를 오가는 로직의 퍼포먼스다. 드레이크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팝의 다음 트렌드가 되어가는 듯한 싱잉-랩에 비상한 관심을 가져왔던 로직은 유연하게 자신의 긍지를 풀어나간다. '1-800-273-8255'의 히트가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듯. 본인의 첫 소설 발매까지 앞두고 있는 로직은 여러 모로 멀티 아티스트를 꿈꾸고 있다.

Everyday
로직(Logic)
마시멜로(Marshmello)
2018
김도헌(zener1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