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이야기를 담은 < American Teen >으로 주목받고 올해 내한까지 한 칼리드의 새 싱글이다. 실력과 외모 모두 99년생 같지 않은 그는 자신의 알앤비가 고저 없이 흘러가는 무드용 음악이라 했지만 이번 곡은 ‘Location’과 ‘American teen’과 비교했을 때 훨씬 선명한 멜로디를 담고 있다. 독특한 기타 리프는 피프스 하모니의 프로듀서이자 레드벨벳,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까지 왕성하게 손길을 뻗고 있는 테일러 파크스(Taylor Parks)의 솜씨다.
칼리드는 여성 보컬과 함께 노래할 때 좋은 시너지를 낸다. 노르마니 이전에 로드나 켈라니, 할시와도 함께 했다. 탁한 저음역의 목소리가 상대를 돋보이게 해준다. 이 곡은 영화 < 러브 사이먼 > 삽입곡인 동시에 피프스 하모니에서 솔로로 홀로서는 노르마니의 첫 싱글이다. 그래서인지 노르마니의 보컬이 유독 매혹적이다. 2월 발매되었지만 두 가수의 호흡 덕에 12월인 지금도 빌보드 상위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