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곡을 샘 스미스가 부른다. 거기에 노르마니까지 데려와 다른 느낌을 덧칠한다. ‘Work from home’을 종일 들었다고 밝힐 정도로 샘 스미스는 피프스 하모니의 팬이었고 서로가 응원하는 사이인 만큼 가수들에게도 유의미한 콜라보다.
노래 잘 부르는 두 보컬이 섞여 매끄럽게 흘러가고 무엇보다 슬픈 발라드가 아닌 비트 위의 샘 스미스가 신선하다. 참여한 프로듀서들도 쟁쟁하다. 샘 스미스와 오랜 합을 맞춰온 지미 닙스, 피프스 하모니 시절 앨범을 만져준 스타게이트(StarGate)가 곡을 도왔다. 지난 샘 스미스의 앨범 < The Thrill Of It All >에서 결여된 멜로디를 채워주는 쉽고 대중적인 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