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멜로디 감각과 안목으로 대중과 팝 스타 모두가 사랑하는 프로듀서가 된 베니 블랑코가 그의 이름을 걸고 낸 곡이다. 그동안 뮤지션들의 조력자가 되어준 그가 자신을 위한 음악을 만든 것이다. 잔잔한 기타 리프에 묵직한 비트를 더하고 그 위에 할시와 칼리드의 매혹적인 보컬을 얹은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사랑의 회상으로 시각화된다.
공동 작곡자 명단에도 눈길이 간다. 그중에서도 에드 시런은 본인의 곡 ‘Castle on the hill’을 비롯해 작곡가로서 베니 블랑코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기에 이번 역시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선율로 듣는 이의 감정을 건드리는 데 성공한다. 베니 블랑코가 10년간 묵묵히 쌓아온 커리어 상자에서 잘할 수 있는 아이템만 꺼내 만든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