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로 시작하는 이 음악으로 비욘세는 R&B/힙합 차트와 컨트리 음악, 두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되었다. 말이나 소를 휙 낚아채는 카우걸의 밧줄처럼 캐치한 훅을 던지고,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를 무기로 미지의 장르를 개척한다.
비욘세는 지난 10여년 동안 흑인에 대한 존중과 자부심으로 앨범을 만들어왔다. 전작인 < RENAISSNCE >에선 하우스 뮤직 커뮤니티를 구축한 퀴어 흑인 뮤지션들을 리스펙하며 댄스플로어를 발표했다. 이번에 그녀가 컨트리 뮤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장르의 뿌리에는 흑인의 블루스가 한 몫하고 있음을 세상에 공표한다. 또한 비욘세가 걸으면 헛간도 패션쇼 런어웨이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