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to Earth'. 그가 지구로 돌아왔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시그널’을 들고. AI가 아니라 진짜 딘이 말이다. (딘 AI가 유명한 데는 그의 개성 강한 음색 뿐 아니라 그가 끔찍이 활동을 하지 않는 탓도 크다.) “넌 빛에 닿으려 해. 과거는 어두웠기에. 아 맞아 넌 멀리 간 게 미래는 더 어두웠기에” 그는 자신에게 당부하는 말로 그동안의 부재를 해명한다.

'Ylang Ylang’과 칠한 음악으로 저명한 프랑스 전자 음악 아티스트 FKJ(French Kiwi Juice)가 함께 했다. FKJ은 트로피컬한 작업실과 해변에서 연주를 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완성도 있는 영상과 라이브를 제시해왔다. 딘은 FKJ와 협업을 통해 몽환적인 컨셉과 시적인 가사, 신비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작품을 내놓았다. 늦었지만, 지구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