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발표한 <Soft Parade>가 가져온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예전으로 되돌려준 앨범 <Morrison Hotel>은 'Hard Rock Cafe'와 'Morrison Hotel'이라는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전형적인 블루지한 연주에 짐 모리슨이 하드 락적인 파워를 가지고 노래하는 'Roadhouse bluese'로 시작하여 전작의 타이틀이기도 한 몽롱하고 멜로딕한 사이키델릭적 연주에 짐 모리슨이 가지고 있는 신비주의적 느낌이 강하게 결합된 'Waiting for the sun'으로 이어진다.

'Hard Rock Cafe'에 가장 걸맞는 'You make me real', 그 정치적 가사로 인해 많은 논쟁을 일으켰던 곡 'Peace frog'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느릿한 블루스 성향의 트랙 'The spy'는 다음 앨범 <LA Woman>에서 또 다시 변하는 그들의 방향을 어느 정도 미리 예측하게 해 주는 트랙이다.

-수록곡-

1. Roadhouse Blues (Doors/Morrison) - 4:04

2. Waiting for the Sun (Morrison) - 4:00

3. You Make Me Real (Morrison) - 2:53

4. Peace Frog (Krieger/Morrison) - 2:50

5. Blue Sunday (Morrison) - 2:12

6. Ship of Fools (Krieger/Morrison) - 3:08

7. Land Ho! (Krieger/Morrison) - 4:10

8. The Spy (Morrison) - 4:17

9. Queen of the Highway (Krieger/Morrison) - 2:47

10. Indian Summer (Krieger/Morrison) - 2:35

11. Maggie M'Gill (Doors/Morrison)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