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As I See It’(내가 본 세상)은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의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에서 발췌해 개별로 먼저 공개한 첫 싱글. 2011년 9월20일 미국 아이튠스를 통해 공식음원으로 발매되었다. 인텔(Intel)과 아수스(ASUS)사의 공동합작 캠페인 "In Search of Incredible"(믿기 힘든, 굉장한 것을 찾아서)을 위한 공식주제가로 알려졌다.

므라즈는 최근 아동착취근절 및 노예해방, 동성애, 성전환, 해양보호, 야생생태계 및 지구환경보호, 청소년지원, 건강 등 지구촌에 산재한 갖가지 사회문제들과 관련된 여러 단체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이슨 므라즈 재단”(Jason Mraz Foundation)을 설립했다고 한다. 또한 오랜 음악동료인 타악기주자 노엘 “토카” 리베라(Noel "Toca" Rivera)와 지구촌 토속음악탐방여정을 통해 다국적 음악영감을 체득중이라고.

노래는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전자악기들의 장식음을 반복적으로 깔고 들어간다. 반복적인 각인효과는 주효하다. 배경에 깔리는 신서사이저 배음은 너른 공간감을 확보해준다. 이는 1980년대 로맨틱 팝송에서 익히 경험한 바다. 1분을 지나는 시점에서 곡조는 경쾌한 리듬을 쳐주면서 흥겹게 변모한다. 베이스와 기타가 번갈아 흥을 돋우고 드럼과 결합해 밝은 느낌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곡은 전형적인 팝의 구조로 전개되지만 최소한의 반복적인 악절을 순환하면서 간단 명징한 스토리텔링을 매우 영향력 있게 전달한다.

이 노래는 무엇보다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가 진정 진중한 이야기꾼으로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자하는 전도사로서 거듭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낭만적인 사랑으로 치환한 가사를 음원의 모태로 활용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광대하게 펼쳐낸 중의적 전략도 노래의 긍정적 전달력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