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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 it off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2014

by 전민석

2014.09.01

드럼도 그렇고 미국 하이틴스러운 발랄함이 ‘Mickey’를 연상시킨다. 편곡적인 면에선 큰 변화지만 어느 정도 예견되었었다. 이미 전작의 ‘22’, ‘I knew you were trouble’에서 팝 욕심을 비췄다. 당시 많은 이들이 컨트리 요정에게 실망했고 그에 대한 입장이 이번 노래에 담겨있다.


요약하자면 ‘어차피 싫어할 사람은 싫어할 테니 걱정 말고 즐기자’로 줄여진다. 가사를 중심으로 멜로디와 편곡까지 똘똘 뭉쳐진다. 곡 전체가 일맥상통한다. ‘여전히’ 잘나가는 프로듀서 맥스 마틴과 함께 했고 순식간에 빌보드 1위도 차지했다. 다른 옷을 입었지만 테일러 스위프트, 여전하다.

전민석(lego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