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 >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규모가 커졌고, 낯선 질감과 건조한 보컬이 연속되는 ‘Look what you made me do’는 뉴 테일러가 가져온 난해한 결과물이다. 노래에는 컨트리 시절의 친절하고 명확한 가창 대신 그동안의 공격, 소문들에 활을 겨누는 악녀가 존재한다. 11월 발매될 신보 < Reputation >는 팝 엔터테이너로 돌진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지난 그의 음악을 그리워할 이들을 극명하게 나눌 것이다.
"the old Taylor can't come to the phone right now. Why? 'Cause she's dead!" (옛날 테일러는 지금 통화할 수 없어요. 왜냐고요? 그녀는 죽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