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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後愛)
엄정화
1997

by 이경준

2001.04.01

잠재력 있는 가수였던 엄정화를 일약 스타로 등극케 한 그녀의 세 번째 음반. 주영훈 작곡의 댄스곡 '배반의 장미'는 정상을 휩쓸었다. 전작의 '하늘만 허락한 사랑'에 비길만한 '후애'와 '쉬운이별'은 발라드 가수로서 그녀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곡들이다. 이 밖에도 '숨은그림찾기'가 역시 많은 지지를 받으며 인기기반을 탄탄히 다지게 됐다. 작곡가 주영훈과의 결합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로 양산될 히트작들의 신호탄이 됐다.
이경준(zakkrand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