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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me on fire (Feat. 비키)
김완선
2016

by 신현태

2016.07.01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은 올해 ‘강아지’, ‘Use me'와 같은 싱글을 발표하며 음악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국대중음악상 일렉트로닉 부문 후보에 올랐던 카세트 슈왈제네거(Cassette Schwarzenegger)의 프로듀싱팀 골드 타이거(Tiger Gold)의 프로듀싱 자리에 앉았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이 호칭은 댄스 뮤직을 구사하는 그의 스타일이 주요한 기시감으로 작용했다. 이번 작품 'Set me on fire'는 특히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작품과 더욱 가깝다 하겠다. 평범하고 특징 없는 트랙으로 만족감보다는 베테랑 디바의 활발한 활동 재개에 점수를 더한다.
신현태(rockersh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