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스타일의 전형적인 아레나 뮤직이 아쉬운 건 이제 그들의 앨범을 만날 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싱글은 10집 < Moon Music > 선공개 곡이고, 크리스 마틴은 "2025년에 마지막 음반이 나오고, 이후에는 투어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 라디오) 심장 소리를 흉내 낸 단순한 비트와 웅장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자기 복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꽉 찬 컬러풀한 사운드로 4분여를 채우기는 메시지나 멜로디가 턱없이 부족하다. 후렴구는 떼창을 염두에 둔 것 같지만 임펙트 없이 흐릿하기만 하다.
현재진행형 최고의 밴드의 궤적은 장르의 행보와도 겹친다. 록의 현재가 제자리걸음이 아닌 앞으로 계속 나아가길 절절한 마음으로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