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너지를 얻는 곡이다. 거미가 같은 소속사로 합류하면서 아메바 패밀리로 화합하는 노래며, 현실적이고 센스 있는 가사로 시랑받는 다듀표 이지리스닝곡이다. 알앤비 아티스트 따마, 쏠 등이 작곡에 참여해 현재의 감각도 잃지 않는다. 

유튜브 댓글에서 재밌는 글을 발견했다. (@nbadisisforyou) 다듀의 ‘Solo (Feat. 알렉스)’를 들으면서 헤어지자 마자 후련함을 만끽하고, ‘Gone (Feat. 주희)’를 들으면서 헤어진지 얼마 안된 이별을 정리한다. ‘잔소리 (Feat. 사이먼도미닉)’를 들으면서 후회와 이별후폭풍을 느끼고, ‘참고살아’를 들으면서 사무친 그리움과 참고살아야 하는걸 받아들인다. 거미와의 ‘Take care’는 이별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다. 너의 안녕과 행복을 빌며 이제는 완전히 끝이 난다. 데뷔 21년차. 어느새 아빠가  된 듀오의 이별 유니버스는 마무리됐지만 공감가는 가사, 유행을 흡수하는 감각은 여전히 건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