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스타일의 대형 히트곡 ‘Flowers’와는 종착지가 다르다. 신시사이저로 EDM을 극대화한 이 노래는 마일리 사이러스에게 기존의 섹시 이미지를 공고히 굳히는 동시에 퍼포먼스가 좋은 댄스가수로서의 입지도 다지려는 댄스팝 트랙이다.
‘Bass persuades’는 베이스를 적극 활용해 대중에게 마일리 사이러스의 변신을 설득하고 기대하게 만든다. 그 지향점은 묵직한 어둠 속에 존재하는 에로틱한 관능미. 누아르 영화처럼 무겁고 습한 뮤직비디오 안에서 무심한 듯 허스키한 그의 음색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맞물리면서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자신의 물리적 나이를 의도적으로 거부한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딸’ 대신 댄스팝 디바 마돈나와 카일리 미노그의 길을 따르고 싶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고집과 투쟁이 응집된 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