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이미지
Ramble Around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
2008

by 임윤혜

2008.03.01

갤력시 익스프레스는 이주현(베이스, 보컬), 박종현(기타, 보컬), 김희권(드럼)의 3인조 록 밴드로 2006년 4월에 결성됐다. 맴버 각자가 '게토밤즈', '바셀린' 등의 활동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있었고, 이들이 새 팀을 결성할 때 주위의 기대감도 컸다.

2006년 5월에 첫 앨범을 발표했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 평을 받아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듬해 4월 첫 EP앨범 < To The Galaxy >를 내고 홍대 인근의 클럽들을 전전하며 폭발적인 라이브를 들려주면서부터는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게 됐다.

이들의 음악을 듣다 보면 저절로 상기되는 밴드는 '산울림'이다. 산울림의 사이키델릭한 음악이 뿌리가 되어 하드록의 둔중함과 펑크한 성향이 다양하게 뻗어져 나오고 있다. 한국적 록 성향이 강한 '머나먼 항해'를 시작으로 개러지 풍 '난 어디로 가는 걸까', 지난 앨범 < To The Galaxy >에 실렸던 3곡을 새롭게 편곡해 녹음한 'Jungle The Black', 'Laika', 'Midnight Cremator' 그리고 1960년대 미국의 혁명적인 밴드 MC5의 곡을 리메이크한 'Kick out the jams' 등 총11곡(히든 트랙 포함)이 숨쉴 틈 없이 쏟아져 나온다.

음반보다는 확실히 공연에서 진가가 발휘될 음악이다. 폭발성이 강해서 방에 앉아서 듣고만 있기에는 몸이 간질간질해진다. 음반의 청취만으로는 공연장에서의 뜨거운 열기의 반도 못 느낄 것 같다. 그만큼 공연장에서의 빵빵한 사운드가 올곧이 앨범 안에 담아지지 않는 점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음악에 몸을 맡긴 채 미친 듯이 놀기에는 충분히 효과적이다.

- 수록곡 -
1. 머나먼 항해
2. 난 어디로 가는 걸까
3. Jungle The Black
4. 또 다른 하루
5. Laika
6. Midnight Cremator
7. 불타는 하늘아래
8. Black Marsh
9. Kick out the jams
10. Ghost
11. 히든트랙 (Hidden Track)

produced by Galaxy Express
임윤혜(yunhye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