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러브 콜라보레이션. 전주부터 ‘썸’을 떠올리게 하는 곡은 지난 신드롬의 귀환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단편적으로는 ‘내꺼인듯 내꺼아닌’ 을 연상하게 하는 후렴구, 비슷한 레퍼토리, 듀엣곡이라는 공식의 반복이지만 상위권의 음원 성적은 아직 남아있는 지난 유행가의 저력을 증명한다. 소유의 바통을 이어받은 케이윌과 다비치의 안정적인 보컬, 친숙한 멜로디의 궁합 또한 달콤한 러브송에 숨을 불어넣는다. 따뜻한 봄바람이 필요한 이맘때 찾아온 로맨스는 이미 익숙한 노랫말임에도 설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