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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uidance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Feat.
드레이크
2019

by 정민재

2019.06.01

개성 강한 두 스타의 만남답지 않게 몹시 심심하다. 단조로운 비트와 멜로디가 3분 가까이 반복된다. 따분한 되풀이 끝에 이루어지는 템포 전환도 깊은 인상을 남기진 못 한다. 안 그래도 지루한 곡의 길이만 늘여놨을 뿐이다. 드레이크와 크리스 브라운의 하모니가 특별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곡의 주인은 드레이크의 존재감에 밀려 주객전도 신세다. 막강한 지원군 덕에 크리스 브라운의 곡으로는 6년 만에 차트 10위권에 진입했으나 그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곡은 아니다.
정민재(minjaej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