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이 주는 신뢰에 비해 결과물은 무난한 수준이다. 매력적인 기타 리프가 있지만 튀는 부분 없는 잔잔한 구성이 은유하듯 곡의 초점은 추승엽과 윤도현의 보컬에 맞춰져있다. 안정적임에는 분명하지만 악퉁과 윤도현밴드라면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기획 의도부터가 ‘감성 보컬리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이니 나 같은 경우는 헛물만 들이킨 꼴이 되었다.
그 날
윤도현밴드(YB)
악퉁(Achtung)
2014
김도헌(zener1218@gmail.com)